AA 마일리지로 JAL 타고 한국 / 일본 가는 법
- ModuDeals
- Dec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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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5년을 강타한 초인기 시리즈, 응답하라 1988, 발권의 정석 시리즈 4편입니다.
지난 번 3편에서는 American Airlines 사이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검색, 발권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American Airlines 마일을 사용해서 한국 / 일본에 가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AA 마일을 파트너 항공사에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인데요.
설명에 앞서 내년 3월 22일 시행이 예정된 AA 마일리지 프로그램 차트 변경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AA 마일 차트 변경은 시기가 문제였을 뿐 언제 시행되더라도 놀랍지 않은 사안이었구요. 다들 얼마나 최악으로 차트가 바뀔 것인가 덜덜 떨고 있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주 최악은 아니고, 이 정도면 납득할 수준의 마일 가치 하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 우선 가장 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한국 / 미국-일본 비지니스 편도 5만 마일은 1만 마일이 올라간 6만 마일로 바뀔 예정이구요.
2) 같은 노선의 일등석 편도 62,500 마일은 3월 22일 발권분부터는 8만 마일이 필요합니다. JAL 1등석 탑승을 위해서는 편도당 17,500 마일이 더 필요하다는거죠.
3) 또다른 꿀노선 비수기 미국-유럽 이코노미 편도의 경우 현재 2만에서 22,500 마일로, 아주 살짝 2,500 마일이 올라갑니다.
요렇게 보면 큰 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타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 우선 가장 직접적인 타격이라고 한다면 미국-한국 / 미국-일본 이코노미 비수기 할인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1년에 6개월은 (10/1-4/30) 편도 25,000 마일, 즉 왕복 5만 마일에 미국-한국 왕복이 가능했거든요. 3월 22일부터는 요게 사라지고, 비수기/성수기 구분 없이 편도 35,000 마일로 일원화됩니다. 비수기 이코노미를 이용하셨던 분들에게는 왕복으로 치면 2만 마일이 올라가는 것이니 상당한 타격이라고 하겠습니다.
2) 미국-중국/홍콩 구간의 일등석은 이제 완전히 넘사벽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홍콩 구간 Cathay Pacific 1등석 편도 탑승의 경우 현재는 67,500 마일이면 가능하지만, 내년 3월 22일부터는 11만 마일이 필요합니다.
차트 변경을 통한 마일리지 가치 하락은 가만 앉아서 도둑을 당하는 듯한 일인지라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만, 동시에 절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게 맞춰서 전략을 세우고 또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보다 건설적인 대응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내년 3월 22일 전까지만 발권이 완료가 되면 현재 차트의 차감액으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으니 내년 항공권이 필요하신 분들은 오늘 글 꼼꼼히 챙겨 읽으시고 마일 차감액이 인상되기 전에 미리미리 발권을 하셨으면 합니다.
마일이 부족하신 분들의 경우 Citi-AA 5만 마일 오퍼를 통해서 마일을 추가하시면 마일 차트 바뀌기 전에 마일을 받아서 항공권 발권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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